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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구글 사이에서 고전하는 검색포털 다음의 미래는?

온라인뉴스팀l승인2015.03.06l수정2015.03.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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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의 포털 다음이 검색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PC 시장에서의 검색 점유율이 상승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카카오와의 합병 이후 기대했던 모바일 검색 점유율도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5일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국내 PC 쿼리 점유율은 네이버가 76%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다음은 PC 쿼리 점유율 18.6%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PC 쿼리 점유율 19.6%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진 이후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구글은 3.7%를 나타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카카오와 합병 전인 지난해부터 다음 검색기능 강화에 주력했다. 네이버와 맞서려면 무엇보다 검색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당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도 다음에 검색 사업 강화를 특별히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검색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음악 정보 및 다시듣기를 제공해주는 '방금그곡' ▲질문을 입력하면 답변이 검색되는 '바로 이거' ▲유사 이미지를 걸러주고 이용자의 성향을 결과에 반영해 주는 '이미지 검색 개편' 등 다양한 서비스와 툴들을 도입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모바일에 있다. 검색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변하는 상황에서 다음은 이제 구글에도 밀리는 형국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월 기준 국내 모바일 쿼리 점유율에서도 76.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구글이 12.2%로 2위, 다음은 11.1%를 기록했다. 전달 구글과의 격차를 1.7%에서 1.1%로 줄인데 만족해야 하는 수준이다.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10월 합병법인으로 출발하면서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의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합병 이후에도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가 나오지 않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검색 서비스는 인터넷 업체에게 가장 기본이자 핵심"이라며 "부동의 1위를 달리는 네이버와 모바일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구글 사이에서 다음이 어떤 전략을 구사할 지 관심거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whowir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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